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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년 1월 개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손님맞이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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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대한항공이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내년 1월 18일 개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부터 대한항공을 비롯한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4개 항공사 스카이팀이 제2여객터미널을 전용으로 이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은 기존 제1여객터미널을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설계시점에서부터 대폭 보완했고, 세계적인 공항들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제2여객터미널 운영의 주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 벤처 등을 통해 환승 승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인근의 허브 공항들과의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제2여객터미널은 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키오스크(무인탑승수속기기) 및 셀프 백 드롭기기 추가 설치, 출·입국 대기 공간 확대, 환승객을 위한 보안검색과 카운터 지역을 제1여객터미널 대비 2.4배 더 크게 만들었다. 또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 출·입국장이 여러 개로 분산되어 효율적 운영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출·입국장을 각각 2개씩으로 집중 배치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공항으로의 접근성도 강화된다. 버스·철도 대합실을 제2여객터미널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제2교통센터로 통합 배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통센터와 여객터미널 간 이동거리가 59m로 제1여객터미널(223m)에 비해 대폭 단축된다.


아울러 제2여객터미널에는 스마트 에어포트(Smart Airport)를 지향하는 다양한 첨단 IT 서비스들이 개항 또는 개항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결합해 공항 내의 고객 위치에 따라 다양한 편의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연채광, 자연환기,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고효율 기술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과 비교해 40%의 에너지도 절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일등석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와 프레스티지석 승객 및 밀리언마일러클럽, 모닝캄프리미엄클럽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제2여객터미널에서 새롭게 운영한다.


또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추진하는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가 시행되면 전용 터미널을 활용한 환승시설을 인접 배치로 출입국과 환승이 더욱 빠르고 편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2여객터미널로 향하는 도로 및 도로 표지판 등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노하우 토대로 제2여객터미널 조기 안정화와 환승 수요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개항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동북아 지역의 핵심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카운터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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