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90 호] 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외투 보관 무료″ 여행할땐 항공사 특화서비스 체크하세요
New Template

알면 유용, 모르면 손해 '특화 서비스'


동계시즌 외투는 부피가 커 캐리어에 보관 하기엔 부담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등 대형 국적항공사 유일 무료


유아 2명이상 동반.노약자 원스톱 케어 서비스도 진행

 
아시아나항공은 동계 시즌 따뜻한 기후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1999년부터 '외투보관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출국전 외투보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명 이상의 유아를 동반한 여행객과 나홀로 여행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한가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유아들과 함께 출국하는 여행객이 체크인 카운터에서 한가족서비스를 받고 있다.
 
여행객 편의를 위한 항공사들의 특화 서비스가 매우 다양해지면서 몰라서 이용 못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상황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를 받는다면 여행의 즐거움도 커진다. 특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국적 항공사는 모두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광범위한 고품격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항공사를 이용하면 무료인 반면, 다른 곳에선 유료인 사례도 있다. 알면 유용하고 모르면 손해인 항공사들의 특색있는 서비스들을 정리해봤다.


■대형 국적항공사 유일 무료서비스...외투보관

동계시즌에 다른 계절의 해외로 출국시 부피가 만만치 않은 외투가 고민거리다. 캐리어에 억지로 넣고 가자니 짐만되고, 공항에선 맡길 곳도 선뜻 떠오르지도 않지만 비용도 부담이다. 하지만, 대형 국적항공사에선 외투보관을 무료로 해준다. 이외 항공사는 해당 서비스가 아예 없고, 보관 가능한 다른 곳은 유료다. 실제 15일 본지 기자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확인한 외투 보관 장소는 택배사 2곳, 사우나, 공항 세탁소, 면세구역 물품보관함 등 약 5곳이다. 하지만, 대부분 유료이거나, 현실적으로 이용이 어렵다. 3층 A와 M체크인 카운터 부근에 택배업체 2개사가 외투보관을 해주지만 1개당 하루에 2000~2500원의 보관료를 받는다. 지하 1층 사우나에서도 외투 보관이 가능하지만 1개당 하루에 2000원 요금이 부과된다. 인천국제공항이 제공한 짐제로 보관서비스도 있다. 다만, 고가의 의류, 명품가방은 맡길 수가 없고 외투 기준으로 1개당 기본요금이 4박5일 7000원이다. 면세구역내 물품보관함은 무료이지만, 환승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항내 세탁소인 '클린업에어'에서도 가능하나 6박7일 기준으로 1개당 1만원이고 하루 연장될때마다 2000원씩 추가된다.


대형 국적 항공사에선 외투보관 문제가 단박에 해결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 동계시즌에 외투보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만명이 이용하는 등 1999년 실시이후 지난해까지 18년간 누적 이용객이 29만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다. 아시아나항공 인천출발 국제선 왕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 클럽 및 스타 얼리언스 회원은 최장 5일간 1인당 1벌기준으로 무료다. 대한항공은 '코트룸서비스'으로 명칭이 다르지만 내용은 거의 같다. 겨울철 한정 서비스로 해당 공항과 구체적 이용 방법 등은 올해 시행전 공지 예정이다.


■노약자 출국~입국까지 원스톱 케어 서비스

유아를 여럿 동반하거나, 어르신 혼자 출국할 때에도 항공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하면 체크인카운터부터 항공기를 타는 탑승구까지 안내받는 원스톱 케어 서비스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한가족서비스, 패밀리 서비스로 명칭만 다르고 동일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양사 공통으로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만 70세 이상 노약자 또는 1인이 7세 미만의 유아 2명 이상을 동반한 경우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전담 직원이 탑승수속을 돕고, 항공기를 타는 탑승구 게이트까지 동행한다. 목적지에서도 현지 직원이 도착 게이트에서 동행해 출입국심사 및 세관 심사 절차를 거쳐 대합실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 대한항공은 임신부에게 유기농 수면 양말, 스킨케어 제품, 임신부용 차 등 편의품을, 24개월 미만 유아에게는 이유식 및 유아용 주스, 유아용 아동식 등을 기내에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만 2세 미만 유아에게 기내 이유식이 나온다. 모두 사전에 신청해야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50달러 또는 1만 마일리지를 지불하면 나홀로 여행하는 만 5세~17세까지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케어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청소년 서비스'로 동행한 현장직원들이 항공권발행, 수하물수속,출국심사,보안검색, 입국수속, 수하물 수취,보호자 안내까지 모두 돕는 서비스이다. 기내에서는 승무원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첨부파일  
 
본 메일은 회원가입시 제공해 주신 정보에 의해 발송되는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이 메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을 준수합니다.
회원님의 메일 수신동의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수신에 동의하셨기에 본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더 이상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회원정보]를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2017 한국항공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