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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큰다...메가포트 4단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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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에서 '메가포트'로 변신을 꾀하는 '4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단계 사업으로 개장을 앞둔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 등을 포함한 4단계 사업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자리 9만개 창출과 12조원 생산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3단계 사업을 진행하는 와중에 4단계 확장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항공수요 대처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에어사이드(보안구역)·랜드사이드(일반인 출입구역) 확장 등 4단계 사업의 첫 단계로 실시설계 입찰을 발주하고 사업자까지 선정했다.


기술제안서(TP) 평가를 통해 510억원이 책정된 제2여객터미널 확장설계 용역은 ㈜삼우 컨소시엄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항공기 이·착륙 시설의 에어사이드 실시설계 용역은 311억 원에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과, 랜드사이드는 147억원에 ㈜유신 컨소시엄과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4단계 확장은 연간 1억명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메가포트로 도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능력은 5400만 명이며 연면적 38만4336㎡의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7200만 명으로 늘어난다. 화물 처리는 기존 450만t에서 580만t으로 증가한다.


3단계 사업 종합공정률은 99.%(7월 기준)이며 현재 마무리 공사와 시험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은 누적 이용객 5억 명, 하루 항공기 운항 1000회 돌파, 수하물 누적 처리량 총 5억개를 달성한 바 있다. 인천공항은 2001년 3월 개항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7.5%의 여객증가율을 기록해왔다. 


탑승동과 제3활주로를 건설하는 2단계 사업은 2008년 완료했으나 급증하는 여객처리를 위해 2009년 3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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