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헤리지티 기내 어메니티
터키항공이 발굴보존작업을 후원하고 있는 인류최초의 신전 괴베클리테페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괴베클리테페 를 비롯한 1만2000년전 세계최초의 신전 12개구역 ‘타쉬테펠레’ 발굴·보존TF 후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유적과 유물, 고고학적 예술품, 현대 미술·조각품 등 진귀한 보물의 안전한 항공 운송시스템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수 있는 특수운송시스템 ‘윙스 오브 컬쳐(Wings of Culture)’ 브랜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원전 2세기의 모자이크 작품 ‘집시소녀’의 안전한 수송은 큰 화제가 됐다.
터키항공은 이번에, 문화유산, 무형유산의 감각을 모두 살린 기내 어메니티를 내놓았다. 글로벌 헤리티지에 대한 승객들의 향유,소장기회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터키항공 문화유산 어메니티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 ‘유네스코 튀르키예 시리즈(UNESCO Turkiye Serie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넴루트, 괴베클리테페, 카파도키아, 에페수스, 아니, 트로이를 비롯한 네 가지 전통적인 에브루(터키 전통 마블링 공예) 디자인과 세 가지 전통 카펫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새 키트는 5~8시간 운항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편에서 제공되며, 1월 중순부터 8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다른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튀르키예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이번 키트는 편안한 비행 서비스를 넘어 튀르키예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터키항공의 비전을 담고 있다. 수천 년을 아우르는 아나톨리아 역사와 예술적 유산에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제작된 각 세트는 특별한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튀르키예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키트에는 럭셔리 향수 브랜드 엑스 니힐로(Ex Nihilo)의 핸드&바디 로션과 립밤이 포함되며, 양말, 수면 마스크, 칫솔에 사용된 소재의 약 80%는 재활용이나 생분해성 옥수수 전분과 같은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터키항공이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문화유산·예술품 국제 수송시스템 “윙스 오브 컬쳐”팀의 작업 모습.
아키프 코나르(Akif Konar) 터키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새로운 컬렉션에 대해 “터키항공은 유네스코 튀르키예 시리즈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튀르키예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터키항공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고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수천 년에 걸친 아나톨리아의 역사와 예술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승객들에게 선보이려는 터키항공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튀르키예의 유서 깊은 역사에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터키항공의 ‘유네스코 튀르키예 시리즈’는 편안한 여행과 문화적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터키항공은 여행객들에게 튀르키예의 풍요로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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