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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경북도·경운대, 경북 항공레저산업 개발 초석 다져
  • 작성일 2023-11-30 15:31:00
  •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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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운대에서 '경상북도 항공레저산업육성 포럼' 성료


지난 28일 경운대 벽강아트센터에서 열린 '경상북도 항공레저산업육성 포럼'에서 국내외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항공 관련 관광상품과 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육상에서는 정부·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관광상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하늘이라는 공중공간을 활용하는 관광상품이나 레저산업에는 태무심하다는 것.

28일 경북 구미 경운대 벽강아트센터에서 '경상북도 항공레저산업육성 포럼'이 열렸다. 현장 발표에선 ▷경상북도 경량비행장 설립 ▷경량항공기 현황 ▷경상북도 관광비행경로 개발 ▷오스트리아 경량항공기 엔진 제작사 로텍스사 소개 및 신형엔진 소개 등 4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포스터 발표에선 ▷브릴스틸 항공기 소개 ▷경량항공기 불합격 사례 ▷항공기 속도-고도계 정비 방법 ▷항공레저산업 및 발전방안 등 모두 8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국진호, 김영웅 공주경비행기 대표가 공주, 부여 등지 관광 자원과 연계한 경비행기 체험 마케팅이 MZ세대 유치에 보탬이 되고 있는 실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안동 15분 코스, 영덕 30분 코스, 경주 60분 코스 같은 경북형 모델을 제안했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경북도와 함께 경비행기 조종사 양성 프로젝트, 친환경 경비행기 공급망 통합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상북도의 항공레저산업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경북도와 경운대는 대학·자치단체·항공레저산업 분야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항공레저산업육성 협의체'를 출범했다. 민·관·학이 한 자리에 모여 항공레저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발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였다. 이미 이들은 한 차례 대그룹 회의와 12회에 걸친 소그룹 간담회도 진행했다.

경북도는 다른 자치단체보다도 상대적으로 앞서서 항공 관련 레저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산업 상품개발 및 활성화에 적극적 입장을 표명해 왔다.

이달에는 ▷경북형 항공레저산업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 전략 수립 ▷도내 관광과 연계한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방안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항공전문(조종사, 정비사 등) 인력 양성 ▷경북형 항공레저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마련코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김동제 경운대 총장, 지진태 경북도 통합신공항본부 항공산업과장, 박흥석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경량인증실장, 마커 베커 로텍스 부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8일 열린 포럼에서 오스트리아 경량항공기 엔진 제작사 로텍스사의 마커 베커 부사장이 경운대 항공운항학과 학생 등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조규덕 기자 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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