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공항 이용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이벤트 '공항에서 탄다(탄소 다이어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탄다' 이벤트는 △공항으로 이동할 때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항 내 상업시설 이용 시 개인 텀블러 등 다회용컵 사용 또는 △에코백을 사용하는 모습 중 한가지 미션을 실천한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3만원 백화점 상품권, 1000명에게 5000원 커피 기프티콘 등을 각각 제공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탄소중립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공항 이용객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노력들을 계속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또한 공항 내 입점업체 중 다회용품이나 생분해용품 사용(No Plastic),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 도입(No Paper) 등을 실천한 경우 탄소중립 협력매장으로 인증하는 등 탄소저감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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