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 터키항공이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섰다.
터키항공은 비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 ‘CO2 미션’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미 터키항공은 탄소 배출을 해결하기 위한 바이오 연료 사용, 100% 재활용 실로 제작된 자연 친화적인 베개 커버와 담요 제공, 어린이 승객에게 제공되는 친환경 나무 장난감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터키항공 친환경 경영 이미지
8월 1일부터 시행된 ‘CO2 미션’은 고객과 일반인 참여형이다. 홈페이지 통해, 터키항공 승객 또는 환경을 생각하는 누구나 항공편 정보만 있으면 탄소 배출 감축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으로 계산된 탄소 감축량을 확인하고 제시된 옵션을 선택해 칭찬형 기부, 유엔이 인증한 탄소감축 인증서 구매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는 것이다. 승객의 기부금은 국제인증을 받은 다양한 공익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아흐멧 볼랏(Prof. Dr. Ahmet Bolat) 터키항공 회장은 ‘오늘날 가장 시급한 문제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CO2 미션’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이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추가 계획하고 있으며, 터키항공은 승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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