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에 발맞춰 양양 공항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양 공항 '날갯짓' (CG).[연합뉴스TV 제공]
도는 지난해 2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양양 공항 국제선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자 검역 지원시설 설치, 대중 교통시설 확대 등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내달 중순께 개최할 예정이다.
또 양양 공항을 국제선 재개 공항으로 상향 조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드 코로나에 맞춰 강원을 찾을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양양 공항은 트래블 버블 시행이 안 되는 공항이어서 지난해 2월부터 국제선은 막혔고, 현재는 제주·김포·대구에 취항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 개시에 맞춰 지방 공항도 단계적으로 국제선 재개를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맞춰 모기지 항공사 경영 안정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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