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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미 델타항공, 내년 여름까지 조종사 1000명 추가 선발
  • 작성일 2021-06-22 15:23:00
  • 조회수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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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몰려드는 승객에 ‘패닉’
승무원 부족해 수백 편 결항도

 
미 델타항공이 여행 수요 급증으로 내년 여름까지 조종사 1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미 캘리포니아 LA에 도착하고 있는 델타항공 여객기.[로이터]


미국 내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델타항공이 내년 여름까지 조종사 1000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CNBC는 여행 수요 반등에 부응하기 위한 항공사의 가장 최신 움직임이라면서 델타항공은 4월만 해도 6~8월 75명의 조종사 선발 계획만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델타항공은 이날 인력 부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채용 절차 등에 필요한 인력 13명을 보강했다고 조종사들에게 공지했다.


델타항공은 승무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 인력을 꾸준히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 때 이 회사는 조종사 부족 등의 문제로 수백 편의 비행을 취소한 바 있다.


항공사들은 몰려드는 승객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아메리칸항공이 취소한 비행은 300편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갑작스런 비행 재개로 운영 미숙 등의 문제가 나타나지 않도록 7월 비행 스케줄을 예정보다 1%가량 줄인다는 계획이다.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스피릿항공 등 많은 항공사들이 올들어 채용을 시작했거나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운 상태다.


미 의회는 향후 여행수요가 되살아날 경우를 대비해 항공사가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 대가로 540억달러(약 61조원)를 항공업계에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미 항공 여행객은 전날 210만761명을 기록,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해 3월 7일 이후 하루 항공 여행객으로는 최대이며, 팬데믹 이후 다섯 번째로 하루 항공 여행객이 200만명을 넘긴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맘때의 270만여명 수준은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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