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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아프리카에 공들이는 이스라엘…르완다와 직항기 운항 합의
  • 작성일 2019-01-11 09:00:00
  • 조회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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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와 정상회담·수단과 외교관계 수립 추진 


중동국가 이스라엘이 아프리카와 외교관계를 강화하는 데 부쩍 힘쓰고 있다.


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교통부와 아프리카 르완다 정부는 전날 직항기 운항에 관한 항공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수개월 안에 처음으로 정기적인 항공기 직항편 운항에 나서기로 했다.


직항기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과 르완다 수도 키갈리 공항을 오갈 예정이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교통부 장관은 협정에 서명한 뒤 트위터에 "아프리카로 가는 하늘이 열리고 있다"고 기뻐했다.


조지프 루타바나 주이스라엘 르완다 대사도 항공협정에 대해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르완다[구글 캡처]

 
이번 협정은 이스라엘과 르완다의 협력관계가 강화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르완다는 1962년 벨기에에서 독립한 뒤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했지만 1973년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제4차 중동전쟁(욤 키푸르 전쟁) 이후 양국관계가 단절됐다.


당시 아랍권의 압박으로 여러 아프리카 국가가 이스라엘과 단교했다.


이스라엘과 르완다는 1994년 외교 관계를 복원했지만, 협력 조치가 더디게 진행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과 르완다의 항공협정에 대해 "이스라엘이 아프리카와 외교 관계 증진을 노력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손을 잡으려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작년 11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다.


중부 아프리카 차드의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공식적으로 방문하기는 사상 처음이며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차드는 1972년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단절했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테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북아프리카 수단과도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2016년 7월 이스라엘 현직 총리로는 약 30년 만에 아프리카를 방문해 기니, 케냐, 르완다, 에티오피아와 관계 회복에 나선 바 있다.


이스라엘의 '아프리카 껴안기'는 국제사회에서 자국 입장을 지지하는 우군을 많이 확보하고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가운데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는 30여개에 불과하다.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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