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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김해시, ′드론 활성화′ 책임진다…실습장·교육기관 연다
  • 작성일 2018-03-07 09:00:00
  • 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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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면에 전용비행구역 운영, 실내 드론경기장도 조성키로 
 

드론 상설실기시험장 예정지에서 조종
(김해=연합뉴스) 6일 경남 김해시 드론 상설실기시험장 예정지에서한 공무원이 드론 비행 연습을 하고 있다. 2018.3.6 [김해시 제공=연합뉴스]


경남 김해시는 4차 산업혁명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는 드론 활성화 시책을 편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상반기 중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드론 상설실기시험장을 열기로 했다.


현행 항공안전법에는 상업목적으로 12㎏ 이상 드론을 조종하려면 조종자 증명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김해도시개발공사와 협약해 안동체육공원 축구장에 상설실기시험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드론 전문교육기관도 연다.


시는 인제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이달 중 교육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4월까지 교통안전공단에 교육기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기초이론교육과 비행교육뿐 아니라 드론설계, 정비교육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론 전문교육기관은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에 22곳 있지만, 경남과 부산에는 3곳에 불과하다.


시는 앞으로는 드론 축구와 드론 레이싱 등 드론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실내 드론경기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6년 8월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시내 한림면 시산리에 드론 전용비행구역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또 시는 지난해부터 세무, 농업,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공공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항공방제부터 재산세 현황조사와 조세감면 토지 현황조사 등에 드론을 활용, 눈길을 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계획, 농업 등 공공부문에 드론을 활용해 10개 분야, 17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드론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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