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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

  • 제목 조종사 없는 무인여객기 시대 도래한다
  • 작성일 2017-10-12 09:00:00
  • 조회수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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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플라이트 사이언스


자율주행차를 넘어 자율주행여객기 시대가 임박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최근 미국 로봇항공기 개발사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를 인수했다. 보잉은 "이 업체 인수를 통해 군용 및 상업용 자율비행항공기 개발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앞서 지난 6월 무인 여객기 개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마이크 시넷 보잉 상용기 항공기 개발담당 부사장은 "무인 드론을 보면 무인 여객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시스 인수는 이러한 자율주행여객기 개발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는 20여년 동안 30여대에 이르는 무인항공기를 설계한 업체다. 올해 초 수직 이륙 및 착륙이 가능한 자율군용항공기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XV-24A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인수 과정이 마무리 되면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시스는 보잉의 자회사로 운영되며 자율 항공기 설계 및 생산에 대한 연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조종사 없이 조종되는 항공기가 개발된다면 운항 비용 감소 등 여객기 시장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예측된다. 시넷 부사장은 관건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새떼 충돌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 무인 여객기가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가 숙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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