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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중국, 원거리 수송 초대형 택배드론 개발중
  • 작성일 2018-06-01 09:00:00
  • 조회수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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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거리 수송이 가능한 대형 무인기(드론) 개발에 착수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31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소재 베이징항공항천대학의 한 부문인 베이항(北航)무인기시스템기술은 1t 무게의 화물을 싣고 1천500㎞를 날아갈 수 있는 무인기를 개발중이다.


베이항은 올해내 이 무인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중 시험용 비행기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중국에서 무인기 기반의 택배시스템이 2025년에는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항이 설계중인 이 무인기의 전장은 11.9m, 양날개 길이는 19.6m에 달하며 최대 이륙중량은 3.6t에 이른다. 이 무인기는 2개의 엔진으로 구동되고 화물을 실을 공간도 16㎥에 이른다.
 
베이항은 드론제작을 위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자회사인 차이냐오(菜鳥)와 전략적 파트너십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베이항의 수석 설계사인 장숴는 중국의 신속배달업체들을 주 고객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들 택배업체는 성(省)과 성간이나 외진 곳, 산악지역, 혹은 섬들에 물건을 신속히 실어나를 수 있는 강력한 운송수단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무인기에 인공지능을 달아 비행을 스스로 통제하고 기기 오작동에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 무인기가 최대 시속 360㎞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 짧고 거친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세계 최대규모의 배달시장을 형성했으며 지난해 중국 택배업체들은 400억개 이상의 물품을 배송해 5천억 위안(약 84조2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운행되는 세계 최대 무인기는 군사용 정찰기로 사용하는 미국 노스럽 그루먼의 RQ-4 글로벌호크로 전장 14.5m에 양날개 길이가 39.9m, 최대 이륙중량은 15t이다.


중국이 개발중인 원거리 배달 드론 [차이나데일리]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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